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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13-07.12.16 제주도 여행

 


2007년, 평생 비행기 못 타고보고 죽나 했었는데 올해 6번이나 비행기 타고 물 건너 갔다 왔다. 
 세상사 힘들고 고단한 일도 많지만은, 이럴 때는 한번 살아볼 만 한 것 같다. (이럴때만...)
 그나저나 자꾸 여행바람이 들어서 큰일이다. 늦 바람이 무섭다고 생전 어디 안 다녀보다가
 여행 맛을 알아가지고설랑...  컹...

 1. 바람
    살다살다 몸이 휘청이는 바람 맞아 보기는 처음이다. 
    나름, 바다가 가까운 도시에 살고 있기에 바다 무서운 줄 모르고 살았건만
    눈 뜨기도 버거운 바람과 위험천만 높은 파도는 아찔했다. 날씨 좀 흐릴때도 이럴진데...
    올해, 태풍 '나리'가 제주도 강타했을 때는 어땠을지... 간담이 서늘하다. 
 2. 같지만, 다른 우리나라
    분명, 우리나라 말이 통하고 우리나라 돈이 통하는 우리나라지만 자연풍광들은
    이 곳이 동남아인지, 제주도인지에 대한 착각 속에 빠지게 하기에 충분했다.
    솔직히, 이 돈으로 동남아여행이 생각 나지 않은 건 아닌데 그래도 가까운 거리에 
    이런 이국적인 풍광을 가진 곳이 우리나라라니 행복했다. 흐. 
 3. 렌트카의 필요성
    제주도에는 도로에 차가 많질 않고, 보고 싶은 관광지는 죄다 외곽쪽... (대중교통 접근 불가)
    운전면허는 있지만 차 몰고 나가 박고 다니기 좋은 나와, 무면허인 친구에게는 해당없었지만 
    렌트카 몰고 다니며 관광하기에는 정말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지나는 곳곳 예쁘고 멋진 곳들이 많으니 맘대로 서고 움직일 수 있는 렌트카가 부러웠다.
    다음에, 제주도에 가게 된다면 꼭 렌트카로 여행해야지..
    (그게 안 되면, 스쿠터라도... 그것도 안 되면, 자전거...흑...)
 4. 말
    난생 처음, 말을 타봤다.
    재밌을 줄 알았다.
    ...
    죽는 줄 알았다. 살아있는 짐승을 타는 느낌은 낯설고도 두려운 느낌.
    달리는 내내 웃기지만 말에게 빌면서 왔다.
    '이봐. 내가 무거워서 힘들겠지만... 나 아직 하고 싶은 것도 많거든... 부탁한다. 살려줘.ㅠㅠ'
    (이런식...;;) 
    나름 재미는 있었다. 하지만, 다시 탈 일이 생긴다면 심각하게 고민할지도...
 5. 놓친 것들
    여미지 식물원, 주상절리, 오설록 녹차박물관, 미로공원, 태왕사신기 녹화 세트장, ATV, 카트,
    잠수함, 한라산, 제주도 흑돼지(;) 등... 다음 번에는 꼭 다 보고 말리라!

 우리나라니까 부담도 덜 했고, 여행지 조사도 덜 했던 제주도 여행.
 고생을 안 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좋았던 건 여행이기 때문에...^^
 돈만 많으면 여행만 다니면서 살고프다. 흑.

 제주도를 끝으로 07년도 여행은 이것으로 쫑!
 08년도에는 반드시 홍콩의 빅토리아파크 야경을 두 눈에 담고 말겠어.
 (생각만 해도 좋구나~흐흐)

by 소용돌이 | 2007/12/29 03:43 | Trip | 트랙백 | 덧글(2)

07.08.27-07.08.30 일본 오사카

 


 1. 생각보다 안 덥다. 머무르는 내내 기상예보에 일본열도는 구름으로 수놓아져 있었다.
    어쩐지 구름 몰고 가려니 어깨가 뻐근하더라니...ㅡ.ㅡ;
 2. 비싸! 뭐 하나 살려고 해도 우리나라 물가랑 비교하게 되니 도로 내려놓게 된다. 
    단, 먹을 거 앞에서는 지갑을 여는 데 결코 주저하지 않았다. 세끼 식사 다 차려 먹고
    도 밤마다 굶주린 하이에나같이 편의점을 서성이고, 특히 모스버거는 보일 때마다 들어가 
    사먹고 나왔다.
 3. 일정 중 제일 기대했던 게 유니버셜 스튜디오. 한국 땅 뜨기만 해도 북클렛 사서 여유롭게 보 
    자고 마음 먹었지만 일본 물가가 생각보다 비싸서 그냥 뛰었다. 스파이더맨을 향해. 가이드 말이
    개장하자 마자 사람들 뛰어가는 곳 따라가면 스파이더맨이라더니 맞았다. 제일 재밌었던 어트랙션
    은 스파이더맨,슈렉무비,스누피워터슬라이드... (나중에 패키지 일행 중 10살짜리한테 뭐가 재밌
    었냐 물었더니 나와 똑같았다...-//-)
 4. 교토. 일본 다녀 온 사람들이 교토,교토거리길래 어떤 곳이길래 했었는데 좋다!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은 아파트같이 고층 건물이 잘 없어 시야가 탁 트여서 좋았는데 특히 교토는 더 좋았다.
    거기도 사람 사는 데니 시끄러운 게 왜 없을까만은 오래된 문화유산들이 곳곳에 있다보니 특유의  
    정적인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일정과 시간에 바빠서 그 구석구석 골목길을 다 돌아보지 못 한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5. 중국여행할 적에는 밖에 나가기가 왠지 무서워 마지막 날에야 미친척하고 호텔밖에 나갔었다. 
    그나마, 일본은 밤에 나가도 그닥 무섭지 않았다. 호텔도 역과 가까워서 상점이나 마트들이 많아서
    눈요기할 것들이 많아서 재밌었다. 단지, 서점 만화책코너에서 호들갑떨고 만화 캐릭터상품들 앞에서 
    눈을 뗄 줄 모르던 나를 일본인들이 어떻게 봤을 까 하는 불안감이...(일본에서는 그걸 오타쿠라 한다지.) 
 
    갔다 온 지금 내게 남은 건,
    추억 그리고 카드 할부... (할부 다 갚기 전에 이제 죽어도 죽을 수가 없다. --;)

by 소용돌이 | 2007/09/06 13:49 | Feeling | 트랙백 | 덧글(1)

07.06.02-07.06.05 중국 북경

 
 

다녀 온 지 벌써 3달.
백치미를 자랑하는 나의 뇌답게, 이미 여행의 상당부분 기억은 훼손되었다. -_-;
사진도 메모리카드에 빼지도 않은 채 놔둔 지라 일부 사진들도 저 멀리 허공으로...

그래도, 추억으로 남겠지.





by 소용돌이 | 2007/09/06 12:09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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